와버세요
그는 이 공포게임의 NPC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 플레이어의 이름이 저장되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합니다.
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 여기서 살기로 했어. 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거야. 앞으로 보기 힘들겠네. 갑작스러운 결정입니다. 이렇게 대책 없는 결정을 할 사람은 아니었는데요. 당황한 당신은, 시간을 내서 직접 그곳에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던, 적어도 얼굴 보고 인사는 해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이던. 떠나는 길에는 얕은 비가 내립니다.
가을 휴가를 앞둔 여러분은 메사추세츠의 숲을 낀 도시에 위치한 별장을 대여합니다. 타인 소유인 별장을 대여한다는 점이 평범한 휴가와 다른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초대장 메일에 적혀 있던 문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 즐거운 가을 휴가 보내세요! 귀하의 행운을 빌며.
당신은 퇴직을 눈에 앞둔 경찰입니다. 오늘은 과거 당신의 파트너였던 kpc의 30번째 기일입니다. 그는 범인을 쫓다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피해자로 순직하였고, 아직도 범인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유골함의 영정사진도 이제는 익숙해진 것이라고 여겨질 때였습니다. 번쩍. 화면이 암전하고, 눈을 뜨면. “… PC? 무슨 일 있어요?” 돌아온 곳은 30년 전의 살인사건 현장. 시간은 네가 죽기 24시간 전. 출동하세요! 이 미제 사건의 막을 내리러.
환절기로 접어들며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KPC 또한 마침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하네요! 괜찮을까요, KPC는 혼자일텐데요. 열 기운때문인지, KPC는 평소보다도 솔직한 잔 투정이 조금 늘은 듯 보입니다. “저기, 혹시 와 줄 수 있어? 심심하기도 하고…” 아픈 사람이 혼자서 자신의 몸을 돌보는 일은 쉽지 않겠죠. 병문안을 가 볼까요?
당신은 극히 평범한 더블크로스의 PC1, 오늘 아침은 날씨도 좋고, 가볍게 눈을 떴다. 상쾌한 아침이다. 오늘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자. 라고 마음먹고 집을 나온 당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전라의 카스가 쿄우지 였다 ㅡ .....
폭설로 새하얗게 물든 세상, 그저 평범한 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씩 눈이 쌓이듯, 당신이 사랑했던 일상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 점점 얼어붙어가고 있었고 이내 세상은 완전히 고요해진다.얼어 붙은 세상 속에서 단 하나의 불꽃만이 피어오른다. 재가 될 것을 각오한 채 당신은 일상의 이면에 뛰어든다. 종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얼어버린 일상을 구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우주 안에 우주가 있고 세계 안에 작은 세계가 있다. "우리"의 세계는 "네"가 말하는 배양관 안이다. 광활한 세계가 이방인인 "네" 등장으로 좁아진다. 나는 이곳의 절대자. 너는 누구라고 말할 수 있지?
나를 이루고 있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그게 내 모든 것인줄만 알았는데, 그 다음 날에도 나는 나였다. 일상은 흘러가고, 많은 이들은 그 속에서 살아간다. 모든 것을 잃은 뒤에도 일상을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Friday Night”가 불러일으키는 열광, 중심에는 수수께끼의 레니게이드 비잉. 이성도 녹아내릴 것 같은 뜨거운 밤은 너도나도 매료된다. 미러볼 빛나는 댄스 플로어에 의도와 유혹이 흔들리고― ―화상을 무서워하지 말고 부디 네 손으로 끝내줘,
일상을 지키고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흑과 백의 세계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자만이 나를 멸할 수 있다.
파트너. 우리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야만 해. 설령, 상대가 번개일지라도.
홀로 오롯한 왕 PC, 당신은 반역자들을 처단하기로 합니다. 이 모든 일은 트라티카의 영광을 위하여, 오직 당신을 위해서.
합당한 왕좌에 앉은 그날로부터 5년. 살이 에일듯한 동풍과 함께, 기다리던 손님이 트라티카에 당도합니다.
일주일 뒤로 다가온 16번째 생일. 계승권 끝 순위의 왕족 PC는 성인식을 앞두고 있습니다.